[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오는 11월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8% 줄어들었다.
[사진 제공=평가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엔 지난해보다 4만6190명 감소한 54만8734명이 지원했다. 7.8%의 학생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재학생 응시자 수가 40만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재학생은 지난해 대비 5만4087명 감소한 39만4024명(71.8%)이다. 졸업생은 지난해 대비 6789명 늘어난 14만2271명(25.9%), 검정고시 등 별도의 학력을 인정 받은 지원자 수는 지난해 대비 1108명 증가한 1만2439명(2.3%) 등으로 조사됐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54만5966명(99.5%)의 수험생이 국어 영역에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또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54만2926명(98.9%)의 수험생이 선택했다.
또 수학 영역엔 52만2451명(95.2%)의 수험생이 응시 의사를 밝혔다. 이 가운데 16만7467명(32.1%)은 수학 가형에, 35만4984명(67.9%)은 수학 나형을 선택했다.
사회탐구 영역엔 28만7737명(54.7%), 과학탐구엔 23만2270명(44.1%), 직업탐구엔 6415명(1.2%)의 수험생들이 응시원서를 접수했다. 탐구영역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2만2312명(4.1%)로 나타났다.
이 외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선택한 응시자는 8만9410명(16.3%)으로 조사됐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중 6만3271명(70.8%)은 ‘아랍어Ⅰ’을 선택했다.
앞서 올해 수능 원서 접수는 지난 달 22일부터 6일까지 시험지구와 각 시·도교육청, 학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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