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9일 “태풍 ‘링링’ 피해 수습 대민지원을 위해 장병 3315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9일)까지 총 72건, 장병 3315명이 대민지원에 나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고 수천 건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8일 해병대 9여단 등 12개 부대의 455명을 피해 수습 현장에 투입, 대민지원을 시작했다.
이어 9일에는 육군 20사단 등 16개 부대에서 2830명이 대민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최 대변인은 “태풍 피해 수습이 완료 될 때까지 중앙안전대책본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가 링링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9일부터 가을장마가 이어지면서 추가 피해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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