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9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추석을 앞두고 장애인과 가족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큰 잔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가위에 즐길 수 있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비석치기와 알까기, 타투, 남녀 팔씨름 대회, 각 나라 전통의상 체험과 즉석포토, 장기자랑 등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팔씨름과 재기차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고흥군] |
또 노래자랑 무대는 장애인 10팀의 재능과 끼가 넘치는 무대로 모두가 함께 웃고 행복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성권 관장은 “함께 웃으며 나눌 수 있는 추석이 되어 기쁘다”며 “지역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장애인복지관은 연인원 1만 5000여 명이 각종상담, 재가복지, 지역권익옹호, 직업지원, 가족지원 등 다양한 복지관 서비스를 위해, 올해 군비 5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물을 식당과 다양하고 맞춤식 소규모 프로그램실 등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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