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현충원을 찾아 “민주주의는 이 땅에서 종언을 고하게 되었다. 문재인 정권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폭거”라며 국회 안팎에서의 투쟁 결의를 다졌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40분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장내‧장외 투쟁을 통해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 선연들에게 헌화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등 60여명의 의원들도 함께했다. 2019.09.09 q2kim@newspim.com |
황 대표는 “조국 후보자 청문회 과정을 통해 우리 국민들께서 그의 거짓과 위선, 독선을 똑똑히 보았다”면서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 임명했다. 이제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가 그동안 피땀 흘려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이 흔들리고 있다”며 “우리 선열들이 피땀 흘려 세워온 자유대한민국, 우리 자유우파가 애쓰고 수고해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을 흔드는 문재인 정권의 폭거에 대하여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다해서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원내 투쟁을 할 것이다. 장외 투쟁도 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그 싸움이 끝날때까지 우리는 모든 투쟁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의 투쟁은 이제 시작됐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죽기를 각오하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함께 몸을 던질 것”이라며 “모든 것을 국민과 함께 하겠다. 반드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대한민국을 되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60여명의 한국당 의원들과 함께 호국 선열에게 헌화했다.
황 대표는 헌화 직후 방명록에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뜻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 선연들에게 헌화했다. 황 대표는 방명록에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뜻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2019.09.09 q2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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