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효성이 고객을 넘어 경쟁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한다. 올해 신년사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은 "해답은 고객에 있다. VOC가 모든 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효성은 10일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A.T.Kearney와 함께 진행 중인 디지털 VOC 플랫폼·운영체계 'C-Cube 프로젝트'의 전사 적용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효성] |
C-Cube 프로젝트는 고객(VOC), 고객의 고객(VOCC), 경쟁사(VOCO)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활동이다.
효성은 지난 2일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4개 사업부에 우선적으로 디지털 VOC 플랫폼을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효성은 "시장과 기술 정보, 고객 불만, 대응 현황 등 VOC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돼 수익성 향상과 신규 매출 증가 등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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