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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지나는 광명시, 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기대

기사등록 : 2019-09-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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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 중심지로 부상”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신안산선이 지난 9일 안산시청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신안산선 광명역은 광명역 써밋 플레이스아파트와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광명역 U 플래닛 데시앙아파트 인근에 입구가 설치될 예정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지역 내 추진 중인 (가칭)학온역도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이 통과되면 사업비 분담 확정 후 가학동 지석묘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안산시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에 참석했다. [사진=광명시]

국토교통부는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특히 송산 차량기지는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시를 기점으로 KTX 광명역과 (가칭)학온역을 거쳐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 전철로, 총 44.7㎞에 16개 정류장이 설치되며 3조 34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건설돼 공사기간 중이나 운영 시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h로 운행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KTX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10여 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동시간은 기존 대비 약 50~75% 이상 단축이 예상된다. 또한 월곶~판교 선과 환승할 수 있어 광명시의 경기 서남부 대중교통 여건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광명이 부상하고 있다”라며 “신안산선은 광명역세권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뿐만 아니라 광명시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주요한 사업이기에,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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