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도가 오는 17일 미군 공여지의 조기반환과 개발 활성화를 공론화하기 위한 '반환공여지 활성화 열쇠는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
경기도가 주관하고 화성시, 파주시, 의정부시, 하남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경기도 및 시군, 관계부처,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로회에는 권칠승, 김성원, 김병욱, 박정, 송기헌, 유승희, 윤후덕, 이현재, 정성호, 조응천, 홍영표 등 11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방안'을,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이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를 좌장으로, 단국대 김현수 교수, 대진대 최주영 교수,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김경섭 균형개발팀장, 환경부 홍경진 토양지하수과장, 대진대 소성규 교수, 경기연구원 장윤배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벌이게 된다.
이밖에 '미군 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의 조속한 추진과 제도개선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반환 및 국가주도 개발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정상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은 70년 가까이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월 파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미군공여지의 조기반환과 국가주도개발을 촉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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