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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자산 신임 대표에 박정홍 前 블랙록자산 본부장 내정

기사등록 : 2019-09-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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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DGB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박정홍 전 블랙록자산운용 본부장이 내정됐다.

박정홍 DGB자산운용 대표 내정자 [사진=DGB금융지주]

DGB금융그룹은 박 전 본부장을 DGB자산운용 대표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내정자는 지난 1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의견을 거쳤으며, 추후 DGB자산운용 주주총회를 통해 다음 달 1일 선임될 예정이다. 

DGB자산운용은 가장 적합한 전문경영인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 전문 헤드헌터에서 다수의 잠재적 후보군을 심사해왔다. 경력과 역량, 평판이 양호한 6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으며, 그룹 사외이사 중심의 심층 인터뷰 결과 박 내정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과 업계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우수한 인물”이라며 “젊은 CEO로서 DGB자산운용을 더욱 생동감 넘치는 조직으로 탈바꿈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994년 한국투자신탁증권 입사로 증권업계에 발을 내딛은 박 내정자는 2005년 블랙록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세계 최고 자산운용로 유명한 블랙록자산운용에서 글로벌 멀티 에셋 인컴 펀드를 출시해 성공하는 등 한국법인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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