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남부발전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한국남부발전은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지원대상은 남부발전과 해외사업에 동반진출하는 국산 기자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다. 무보는 다양한 수출금융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남부발전은 입찰참여 지원 및 입찰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무보의 수출금융 패키지에는 수출이행자금 마련을 위한 특별보증과 계약이행 보증에 대한 수출보증보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지난 3월 산업부 등 정부의 '수출활력 제고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을 활용해 기자재 납품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에 수출이행 자금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른 무보와 남부발전의 공동지원으로 남부발전이 사업주로 참여하는 미국 나일스(Niles) 복합발전사업에 대한 국내 기자재 기업들의 참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1085MW급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으로서 총사업비는 10억5000만달러 규모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양 기관은 국산 기자재 수출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넓히고자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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