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제주항공이 신규 노선 2개 취항으로 대만 노선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제주와 부산에서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2회,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5회 신규 취항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제주~가오슝 노선에 주2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이번 신규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후쿠오카, 방콕 등을 포함해 5개로 늘었다.
제주항공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취항으로 부산~타이베이~가오슝~부산 여행 스케줄이 가능해져 승객의 여행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천, 부산, 제주,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타이완 노선을 운항하게 돼 타이완 여행객들의 도시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항공권을 총액운임 기준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을 6만 7800원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은 6만 28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일은 다음달 2일부터 26일까지다.
제주항공은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이고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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