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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체위, 지방체육회장 선거 간담회 개최

기사등록 : 2019-09-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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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 이하 문체위)는 16일 간담회를 갖고 대한체육회의 ‘시도체육회 규정 개정사항 및 회장선거관리규정 표준(안)’ 의결 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의결 사항은 지난 2일 대한체육회 제27차 이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에 따른 민간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방식 확정에 관한 건으로, ‘대의원 확대기구 방식’을 통한 선거인단 투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도체육회장의 경우 △인구 100만명 미만 시·도는 최소 선거인수 200명 이상 △인구 100만명 이상 200만명 미만인 시·도는 선거인수 300명 이상 △인구 500만명 이상 시·도(경기, 서울)는 선거인수 500명 이상이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소재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리를 위탁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문체위 정윤경 부위원장은 “이번 의결 건이 지방체육회의와 별도의 합의 없이 대한체육회에서 독단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자칫 체육이 정치의 도구화로 변질될 우려의 목소리가 심각하다”는 지방체육회의 여론을 근거로 향후 민간회장 선출시 지방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향후에도 지방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원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 검토 등을 통해 지방체육 발전 방안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정윤경 부위원장, 양경석 부위원장, 강태형 위원 등이 참석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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