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난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양국의 보증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ibo Technology Rating System, KTRS)과 이를 활용한 금융지원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는 11일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한‧인니 금융협력포험’에 참석해 기보의 KTRS와 KTRS를 활용한 금융지원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인도네시아 신용보증공사(Perum Jamkrindo) 임직원들과 향후 업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신용보증공사(Jamkrindo) 본사에서 현지 보증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 아민 마수디(amin masudi) 인도네시아 신용보증공사 상무. [사진=기술보증기금]

12일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말레이시아 신용보증공사(CGCMB)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KTRS를 통한 평가절차와 금융지원방법, 벤처기업 확인 및 이노비즈기업 인증과 같은 기술평가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업무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기보는 이번 신남방국가 대상 KTRS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해외 진출 보증 지원 등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거점 확보를 추진,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보는 2015년부터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을 통해 태국과 베트남은 물론, 페루에도 KTRS를 전수한 바 있다

신남방국가에 대한 KTRS 설명회를 총괄 지휘한 조규대 기보 전무이사는 "기보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추진하는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및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KTRS를 전수해 해외 기술평가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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