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북일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을 비롯, 국비 2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억원 규모의 2개 신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전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의 기초인프라 투자 및 특화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정책이다. 이 사업은 농촌 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 하고 농촌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추진된다.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 |
장성군은 지난 2월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시군역량사업 공모를 신청하고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를 거쳤다. 평가 결과 △북일면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국비 28억원) △시군역량사업(국비 1억4000만원) 2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국비 29억여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선정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군의 체계적인 준비로 이뤄졌다. 장성군은 공모선정을 위해 지난해 사업지구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민 역량교육, 현장 포럼, 선진지 견학을 추진, 지역민의 공감을 유도하고 역량 강화에 힘쓰는 등 공모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번 공모선정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진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공모에 선정되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만큼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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