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학업이나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들을 위해 대전시가 무료 ‘청춘 카운슬링센터’를 운영한다.

대전시는 지난 17일 대전역 지하철역사 청춘나들목 지하3층에서 청춘 카운슬링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청춘 카운슬링센터’ 관계자들이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청춘 카운슬링센터는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년공간인 청춘 나들목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설치하고 올해 12월말까지 시범운영된다.

청춘 카운슬링센터는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학업과 취업, 소통, 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청년 또는 자기개발 및 탐색을 통해 자기성장을 원하는 청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비용은 무료며 상담･심리검사 내용은 비밀이 보장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책임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청년들에게 개인상담, 집단 프로그램, 심리검사, 온라인 상담 등을 제공한다.

상담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상담신청은 방문, 전화(070-4275-9908), 청춘광장 홈페이지(www.daejeonyouth.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또 청춘광장 홈페이지 ‘청춘카운슬링’에서는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무료상담도 받을 수 있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취업기간이 길어지면서 말 못할 고민에 힘들어 하는 청년들이 많다”며 “청춘 카운슬링센터를 청년들의 고민에 같이 공감하고 세상에 나갈 용기가 돼주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