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오는 19일까지 군청 1층 로비에서 ‘앵프터 스쿨(‘애프터 스쿨’+‘앵무새’ 합성어)’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동물과 함께하는 아트테라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그린 40여 점의 그림 작품과 파충류 전갈 등을 키우기 위해 생태계 환경을 재현한 비바리움 작품 10점 등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앵프터 스쿨’ 전시회를 관람하러 온 학생들 [사진=신안군]

‘동물과 함께하는 아트 테라피’ 수업은 희귀동물을 접하기 어려운 관내 초등학교(압해초·압해동초･안좌초･자은초)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교시 동물매개교육, 2교시 아트테라피 수업으로 6회차 진행됐다.

신안문화원에서는 수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에서 동물매개교육의 선두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스픽스(SPIX, 대표 이찬슬)와 아동미술교육 전문가 강지수(전남 청년 내일로 신안문화원 인턴) 등이 참여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앵프터 스쿨 전시회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동물과 교감한 감정을 예술로 표현한 의미있는 작품전시회"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감수성을 높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