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대한해운이 LNG 내항수송선의 인도식을 개최했다.

SM그룹의 계열사 대한해운은 1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LNG 내항 수송선 'SM JEJU LNG1'호선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박 인수 후 김칠봉 SM그룹 부회장(오른쪽)과 김준철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왼쪽)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해운]

이날 행사에는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부회장을 비롯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한국선급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SM JEJU LNG1호는 친환경 엔진이 적용됐다. 이달 21일 한국가스공사의 통영 LNG 기지 취항을 시작으로 향후 20년간 제주 LNG 기지를 오가며 제주의 LNG 보급에 앞장 설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올해 말 국내 최초의 LNG 벙커링선 'SM JEJU LNG2'호의 취항도 앞두고 있다. 대한해운은 새롭게 투입되는 2척의 배를 통해 4600억우너 규모의 매출액이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칠봉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제주도의 자연 보존, 고용창출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LNG 수송선사로서 안전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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