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NH투자증권] |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자회사 NH헤지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헤지펀드 운용사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신청 서류에 문제가 없을 경우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은 신청일로부터 2개월 안에 라이선스를 발급한다.
앞서 지난 6월 NH투자증권은 헤지펀드본부 분사를 결정하고 자본급 200억원을 투자해 100% 자회사 NH헤지 법인을 설립했다.
NH투자증권 헤지펀드본부는 지난 2016년 관련 시장에 뛰어든 이후 운용 규모만 6500억원에 달하는 ‘NH앱솔루트리턴 전문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한편 해당 조직은 NH헤지가 금융당국으로부터 헤지펀드 운용사 라인선스를 획득한 이후 대부분 옮겨갈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금융투자회사의 내부 정보교류 차단 규정(차이니즈 월)으로 다른 부서와의 정보교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분사 이후에는 원활한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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