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체출전한 손흥민이 최하 평점 6.1을 받았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전서 후반28분 교체 출전, 20여분간 활약했다.
지난 9월14일 손흥민은 크리스탈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시즌 1,2호골을 터트렸지만 이번엔 짧은 출전 시간탓에 침묵했다. 토트넘도 2대2로 비겼다.
교체 출전한 손흥민이 최하평점을 받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하 평점 6.1을 매겼다. 모우라가 7.6으로 최고평점, 해리 케인이 7.4점, 에릭센은 6.6점, 델리 알리는 6.2점을 받았다. 어시스트를 한 데이비스는 평점 6.6을 받는 등 대체적으로 6점대를 받았다. 역시 교체 투입된 시소코는 6.2점, 라멜라는 6.3점이었다. 골키퍼 요리스의 평점은 6.4다.
이날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 공격 2선에 루카스 모우라, 델리 알리, 크리스타안 에릭센을 선발 출격시켰다.
올림피아코스는 생각보다 강했다. 47년만에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한 토트넘은 전반26분에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골로 넣었다. 자신이 얻은 PK 찬스에서 오른발슛, 골망을 갈랐다. 4분뒤인 전반30분엔 모우라가 데이비스의 어시스트로 추가골을 넣었다.
0대2로 뒤진 올림피아코스는 후반초반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44분 다니에우 포덴세가 만회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7분에는 마티외 발뷔에나가 토트넘 베르통언에게서 페널티킥을 얻어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17분 은돔벨레 대신 무사 시소코, 후반28분 델리 알리 대신 손흥민을 그라운드에 투입시켰으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많이 실망했다. 올림피아코스가 16강에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놀라지 않을 듯 하다. 챔피언스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토너먼트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전을 포함 10월5일 브라이턴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까지 17일 동안 6경기(EPL 3경기·챔피언스리그 2경기·컵대회 1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올림피아코스 마티외 발뷔에나의 세리머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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