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벤처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코스닥협회‧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중소기업단체 10곳과 함께 워라밸, 성과공유, 직원성장, 근무환경 개선 등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특성을 보유한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선정해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스마트 중소기업은 매출이나 임금수준 등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나 규모가 아니라 워라밸, 복지, 직원성장, 성과공유 등 최근 청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자리 특성을 2개 이상 복합적으로 보유한 기업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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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는 이번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으로 청년구직자에게는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 소질에 맞는 기업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스마트한 근무 여건 등의 장점을 널리 알려 우수한 청년 인재 확보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 중소기업들은 벤처기업, 여성기업, 프랜차이즈기업, 코스닥기업 등 기업 특성과, 유가공 식음료 전문기업에서부터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까지 영위 업종도 다양하게 선정됐다.
그간 중기중앙회는 범 중소기업계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청년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고, 5월부터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단체와 함께 후보 기업 146개사를 발굴했다.
이후 추천된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법 위반 여부 조회, 현장실사,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104개 기업을 선정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스마트 중소기업’을 알리기 위해 현재 중소기업에 취업한 신입사원의 열정 넘치는 일상과 중소기업에서 미래를 개척해 나가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은 ‘스마트청년일자리프로젝트 JOB談’ 특집방송을 제작‧방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학생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뉴미디어에서 스마트 중소기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기업 등의 구인‧구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스마트 일자리 대전’도 개최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청년실업률과 청년-중소기업 간 일자리미스매치 완화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많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알리는 것이 필요하며”며 “범 중소기업계는 스마트한 중소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변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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