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민선7기 농정방향의 핵심가치인 ‘농사짓는 농업인이 만족하고 행복한 농업·농촌 실현’을 위해, ‘순천형 농정혁신 1단계 후속대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환경보전과 농업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생태도시를 지킬 수 있는 핵심임을 중요가치로 세우고, 소통과 협치를 통한 농정체계를 확립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농업인 소득창출로 이어져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농업‧농촌‧식품산업 정책 토론회 [사진=순천시] |
2020년 상반기 중 마련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과 연계한 순천형 농정혁신 1단계를 오는 2023년까지 4대 혁신부문 (생산·유통·소비·역량혁신)에 대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4대 혁신부문은 생산·유통 및 소비·역량혁신으로 5대 전략과제 50대 중점사업을 선정해 5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보다 높은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태농업을 추구하는 당신(농업인)이 제1이고, 도시(소비자)와 농촌(생산자)은 2촌간이며, 생명이 살아 숨쉬는 농업 현장은 우리의 3터(일터, 쉼터, 삶터)라는 의미의 ‘순천 농정혁신 123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협치의 농정체계 구축을 위해 ‘희망 농정 소통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농업·농촌을 살리는 주체로서의 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한 분야별 경영·정보화, 귀농·귀촌, 전문기술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소농과 자율경영체를 이끌 수 있는 핵심인력 50명을 선발해, 총 20회에 걸쳐 전문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농업인을 위한 현실적 정책을 마련하고, 농업발전 T/F를 20여 명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농업인과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고 농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정혁신 시민대토론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농정혁신 주체들과 시민(소비자)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업인 주도의 농정혁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농정혁신 123한마당 행사’를 보다 내실 있게 전개해 순천형 혁신농정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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