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가축질병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되자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
여수시 농업기술센터에 마련된 ‘거점소독시설’ [사진=여수시] |
시는 축산 농가에 잔반 급여를 금지하고 1일 1회 예찰 활동에 나선다. 또 축산차량 GPS 부착과 운영 상황을 특별 점검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합동으로 양돈농장 주변을 매일 소독할 계획이다.
여수시에는 27개 축산농가에서 돼지 1만 5107수를 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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