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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호날두 노쇼' 더페스타 대표 8시간 소환 조사

기사등록 : 2019-09-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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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고강도 조사 벌여
축구관중들 20일 더페스타 등 관련자 고소하기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해외 유명 축구단 유벤투스FC의 방한 과정에서 불거진 일명 '호날두 노쇼'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친선경기 주최사인 더페스타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더페스타 장영아(로빈 장) 대표를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과 참고인들의 진술, 압수물 분석결과를 토대로 유벤투스 초청 친선경기를 유치한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추가 소환조사를 통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9.07.26 leehs@newspim.com

아울러 '호날두 노쇼 사태'의 피해 관중들은 20일 관련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호날두사태 소송카페' 법률지원단은 이날 장영아 대표,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고영준 엔에이치티켓링크 주식회사 대표를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31명의 피해자를 대표해 더페스타를 상대로 3차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7월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가 열렸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건강상 이유로 출전하지 않으면서 논란이 됐다. 

더페스타 측은 경기 전 호날두가 최소 45분 이상 출전하기로 합의됐다고 홍보했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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