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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진안고원 고향할머니장터 ‘새단장’

기사등록 : 2019-09-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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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을 판매해 지역 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향할머니장터가 진안고원시장 주차장 부근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고향할머니장터는 진안고원시장에서 매 5일장(4일과 9일)과 주말에 열리고 있다.

 

새롭게 단장한 진안고원 고향할머니장터 전경[사진=진안군청]

50여명의 할머니들이 참여하고 있는 고향할머니장터는 인근 지역까지 입소문이 나면서 장날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몰려들어 연간 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곳에 오면 다른 전통시장에서는 보기 힘든 장날 풍경을 볼 수 있다. 장날이면 허리가 굽은 고향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가지고 옹기종기 모인다.

대부분 무농약으로 재배한 싱싱한 농산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두부, 메주, 묵 등의 수제 가공품도 판매되고 있다.

진안군은 고향할머니장터 활성화를 위해 전용 포장재와 판매 테이블 지원, 분기별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명찰 패용을 통한 실명제 운영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한편 고향할머니장터는 2017년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 노인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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