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95명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과 공문서 작성 능력 향상을 위해 국립국어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경기 안성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95명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르게 쓰기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안성시청] |
‘공공언어’는 공공기관 등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언어이자 넓게는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말한다.
이날 교육을 진행한 이성우 문학박사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작성하는 행정문서의 공개 확대에 맞춰, 공문서 등에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용어를 피하고 한자어, 일본식 용어의 순화 사용 등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 박사는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은 공공영역, 특히 공공기관과 국민 사이에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수 있는 토대가 되며 업무와 관련해 항상 공공언어를 사용하는 공무원은 언어생활의 모범과 규범적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문화관광과장은 “공문서에 권위적 표현이나 행정편의적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직자들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에 앞장서 시가 추진하는 정책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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