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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태풍 타파 북상…방역에 각별히 신경써야"

기사등록 : 2019-09-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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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양돈농장 2곳 '음성'…"3주간 긴장 늦춰선 안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어제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그는 "각 지자체는 축사 지붕, 농장울타리, 매몰지 등 바람과 비에 의한 방역 취약요인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태풍이 지난 뒤에는 농가 입구는 생석회를 발목까지 빠지도록 도포하고,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농장 내외부가 소독약이 흠뻑 젖도록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3주간 양돈농가에 대한 사람 출입을 철저히 통제해야 한다"면서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은 물론이고 모든 지자체가 농장입구에 초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거점소독시설이 늦은 시간에는 제대로 운영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전국 지자체는 SOP에 맞게 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제대로 운영되도록 직원교육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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