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을 소환 조사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전날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를 받는 한 원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한 원장이 2006년 3월부터 소장으로 있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조 장관 자녀가 인턴 경력 증명서를 발급 받은 경위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김학선 기자 yooksa@ |
조 장관의 딸과 아들은 각각 지난 2009년과 2013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고, 이곳에서 받은 인턴 경력 증명서를 대학 입시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9일 조 장관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경력 증명서가 허위 작성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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