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성훈이 8년만의 동해오픈 트로피에 성큼 다가섰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선두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에 2타 뒤진 공동2위에 자리했다.
버디퍼팅 성공후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강성훈. [사진= KPGA] |
18번홀서 드라이버 티샷하는 강성훈. [사진= KPGA] |
201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강성훈은 이마히라 슈고(일본)와 제이비 크루거(남아공)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1라운드 공동14위, 2라운드에서는 공동18위를 했지만 세쨋날 6타를 줄여 공동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00야드 이상의 장타력을 과시하는 강성훈은 늘어난 비거리에 대해 “우승하고 나서부터 거리가 10~15야드 증가한 것 같다. 백스윙 시 왼팔을 전보다 구부렸더니 거리가 늘었다. 정확성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우승 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인 강성훈은 “(우승후) 주위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많이 생기고 축하도 많이 해줬다. 현재 나이가 만으로 32세고 골프 선수로서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안정적인 만큼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시차 적응에 힘들었다. 그래서 퍼트 실수가 종종 나와 퍼트 연습에 집중했더니 그 효과를 점점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콧 빈센트의 플레이 장면.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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