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학교폭력 발생 시 피·가해 학생들의 관계회복을 돕는 화해조정지원단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화해조정지원단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폭법’) 개정에 따라 예상되는 ‘학교장 자체해결’ 증가에 대비, 22개 시·군별로 2~15명 씩 교육장의 추천을 받아 총 150여 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조정지원단 역량강화 연찬회 모습 [사진=전남교육청] |
지원단은 학교장 자체해결이 피·가해 학생들의 관계회복에 근거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찬회에는 111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1차 화해조정전문가로서 인력풀 명단에 오르게 되며, 연수 이후 학교 요청에 따라 학교를 방문해 당사자 간 화해조정의 자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교 전담기구에서 피·가해 학생과 학부모를 조사하고 면담할 때 적용해야 할 회복적 대화 진행법을 숙지한 후 이를 직접 실습하고 발표하며 개선해야 할 의견까지 제시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김성애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폭법 개정의 궁극적인 취지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관계회복에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예방과 관계회복 사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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