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 당시 7차 사건 목격자로 알려진 '버스 안내양' 엄 모씨 등 다수의 목격자 신원을 파악해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24일 남부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7차 화성사건의 목격자로 알려진 엄 모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엄 씨의 협조를 받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외 목격자 등도 신원파악에 나섰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몽타주 [캡쳐=정은아 기자] |
경찰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이 씨에 대한 4차 대면조사도 나흘 만에 진행하고 있다. 이 모 씨가 3차 조사까지 범죄를 강력하고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기존 공은경 경위 등 경기남부청 소속 범죄심리분석관 3명과 함께 추가로 6명의 범죄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안내원은 화성 연쇄살인 사건 당시 용의자와 마주쳐 몽타주 작성에 참여한 만큼 당시 목격자들의 진술 등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최근 화성연쇄살인사건중 9.7.5차 사건의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와 이 씨의 DNA해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씨는 3차 조사까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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