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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임상 3상 실패' 헬릭스미스, 2거래일 연속 하한가

기사등록 : 2019-09-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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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하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로 직행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헬릭스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0%(3만6000원) 내린 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로고=헬릭스미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VM202-DPN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 자체 분석 결과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임상 3상 일부 환자에서 위약과 약물 혼용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피험약 혼용 가능성으로 플라시보와 엔젠시스의 효과가 크게 왜곡되어 명확한 결론 도출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 3상 과정에서 위약과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가 뒤섞이면서 사실상 정상적인 데이터 도출에 실패한 것이다.

24일 오전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 기자들을 대상으로 VM202-DPN 임상 결과 관련 긴급 기업간담회(IR)를 개최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약물의 혼용 환자수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급락세를 저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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