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내용은 총 사업비 55억5000만원을 투입해 건설기계 100대에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고 구형 디젤엔진 270대를 신형 디젤엔진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청 청사 [사진=광주시] |
매연저감장치 부착 대상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노후 건설기계다. 엔진교체 사업 대상은 2004년 이전 제작된 구형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삭기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후 건설기계 소유자는 저감장치 제작사 및 엔진교체 사업자를 선택해 신청 후 계약을 하면 이후 제작사 및 사업자가 행정절차(참여신청, 저감장치 부착 또는 엔진교체 등)를 대행한다.
김종현 시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 없이 맑고 깨끗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첫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