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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트럼프 탄핵 조사에 달러/원 3.1원 오른 1198.8원 마감

기사등록 : 2019-09-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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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25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3.1원 오른 1198.8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탄핵 조사 착수 소식에 위안화와 원화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6원 오른 1196.3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공식적인 탄핵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중국의 무역관행 등을 공개적으로 비난해 미중 무역분쟁 우려를 확대했다.

불확실성 우려에 역외 위안화와 함께 원화 등 신흥국 통화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13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치고 전일 대비 1.3% 하락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탄핵 소식과 함께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이 팔자 전환하면서 환율 상승 압력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장중 1200원을 돌파하지 못한 점은 의미가 있다. 내일 1200원을 돌파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면서 추격매수가 붙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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