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양록제의 부대행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오는 10월 10일 비득고개~두타연 코스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모습.[사진=양구군] |
이를 위해 군은 10월 4일까지 양구군민들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타 지역 희망자는 군청(기획조정실 예산담당)에서 참가신청을 접수한다.
매년 3000명 이상 참가해온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는 올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참가자들을 위해 각 읍면에서 출발지인 동면 비득고개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양구읍 참가자들은 청춘체육관에서, 면지역 참가자들은 면사무소에서 각각 오전 8시에 셔틀버스를 타고 비득고개로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비득고개를 출발, 하야교를 거쳐 두타연까지 이어지는 9㎞ 코스를 청정자연을 만끽하며 2시간 가량 걷게 된다.
두타연에 도착하면 희망자는 양구전투 위령비를 참배하고, 두타연 잔디광장에서 각자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또한 응급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보건소 구급차와 소방서의 119구급차를 배치하고, 낙오자를 수송할 수 있도록 승합차도 배치한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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