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약 2달간의 임시개관을 마무리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 ‘서울생활사박물관’을 26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축하공연과 유물기증자 증서 수여, 개관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 노원구청장, 지역주민 등이 함께해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약 2달간의 임시개관을 마무리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공간 ‘서울생활사박물관’을 26일 정식 개관한다. [사진=서울시] |
개관식에서는 유물을 기증한 시민 18명에게 기증증서를 수여하고 박물관 준공 과정을 플립북 형태의 스크린을 통해 표출하는 영상 제막식 등이 진행되며 배우 최불암과 함께 하는 전시 관람이 이어진다.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들에게 70년대, 80년대 교복을 제공해 전시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시개관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특별전 ‘수집가의 방’, 구치감전시실, 법정 체험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총 3개동 건물로 지상 1층엣 지하 5층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생활사전시실,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 구치감전시실, 교육실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도시재생적 관점으로 재탄생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2010년 북부법조단지 이전 후, 개관한 서울창업디딤터,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여성공예센터와 협력해 동북권 문화클러스트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기성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을 주는 뉴트로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전시가 되는 신개념 박물관”이라며 “임시개관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박물관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 동북권을 넘어 서울의 대표명소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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