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9 철도 10대 기술상에 ‘스마트 전력품질 개선장치’와 ‘고속철도용 분기기 국산화’ 기술 2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 주관의 철도 10대 기술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철도분야의 우수 기술 및 제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사옥 전경 [사진=철도공단]

스마트 전력품질 개선장치는 전기기관차에 전력공급 시 최저전압을 유지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는 전압강하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품질을 개선해 연간 약 10%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만약 고가의 외산장비를 국산장비로 대체하면 40% 이상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다.

고속철도용 분기기 국산화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텅레일 및 체결장치를 100% 국산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로 국내 고속철도 실정에 맞는 레일 단면 개발로 구조적 안전성·주행성을 향상함은 물론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철도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