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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요플레 토핑’, 출시 11개월 만에 매출 100억 돌파

기사등록 : 2019-09-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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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초코, 오트&시나몬 이어 신제품 프레첼&초코청크 출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빙그레의 '요플레 토핑'이 요거트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빙그레에 따르면 난해 8월 출시한 요플레 토핑은 올해 6월까지 지난 11개월간 약 1500만개 이상이 팔렸고, 매출액도 100억원을 넘어섰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해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빙그레가 출시한 요플레 토핑 제품[사진=빙그레]

해당 제품은 무엇보다 토핑 본연의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 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거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요거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거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는 진한 다크초콜릿과 바삭한 브라우니 쿠키, 풍미 깊은 솔티드 카라멜을 조화롭게 섞었으며, 요플레 토핑 오트&애플시나몬은 고소한 오트와 애플시럽을 넣어 상큼함을 살렸다.

빙그레는 최근 신제품 '프레첼&초코청크'도 출시했다. 달콤하고 짭짤한 프랄린 프레첼에 풍부한 맛을 더해 주는 밀크초콜릿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기존 요플레 토핑 제품과 마찬가지로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토핑 원재료를 부숴서 따로 담았다.

이 같은 요플레 토핑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요거트 시장 규모도 커졌다. 요거트에 견과류, 시리얼 등의 첨가물을 쉽게 넣어 먹을 수 있게 만든 '플립 요거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되기 전 연간 300억원 규모에 불과했다.

하지만 요플레 토핑 출시 이후 초기부터 인기를 얻자, 경쟁사들까지 신제품 출시에 가세해 시장이 확대됐다. 현재 플립 요거트 시장 규모는 연간 약 600억원으로 두 배 신장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식 시장의 성장이 플립 요거트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요플레 토핑은 근래 출시한 발효유 신제품 중 가장 각광을 받는 제품이며 앞으로도 추가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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