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출자기관에 투자와 국유지 토지개발 추진을 독려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구윤철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자기관 경제활력투자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출자기관 투자와 국유지 토지개발 진행 상황이 논의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출시한 20조원 규모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공급을 통해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금 반환보증을 지난해 19조원에서 올해 25조원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연말까지 4600억원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중심으로 국유지 토지 개발도 신속히 추진한다는 게 정부 목표다.

구윤철 차관은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정부 출자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크다"며 "출자기관이 배당 조정으로 확보한 1조5000억원 재원에 해당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윤철 차관은 "기관별 투자 성과를 엄정히 평가해 내년 배당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9월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출자기관 경제활력투자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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