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10월 6조1000억원 규모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만기 및 매출일별로 보면 내달 1일 만기 3년물 국고채를 1조2000억원을 발행한다. 10일에는 만기 5년물 1조2000억원을 발행한다. 15일에는 10년물 1조4000억원, 22일에는 20년물 5000억원을 발행한다. 아울러 내달 2일에는 30년물 1조4000억원, 14일에는 5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한다.

일반인이 입찰 전까지 국고채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하면 만기 50년물을 제외한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1조14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 받을 수 있다. 각 전문딜러사는 국고채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안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5~30% 범위에서 국고채를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

2019년 10월 국고채 발행 일정 [자료=기획재정부]

기재부는 특정 시점에 만기가 몰리는 상황을 피하려고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오는 10월 중 총 2조8000억권 규모로 2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 목적으로 물가연동채 경과 종목과 국고채 10년물 지표 종목간 총 1000억원 규모로 1차례 실시한다.

한편 이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7조82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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