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아담 스콧과 앤드류 랜드리가 첫날 공동선두를 달렸다.
아담 스콧(39·호주)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파72/7166야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로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를 친 앤드류 랜드리(32·미국)와 공동선두를 달렸다.
아담 스콧이 첫날 선두를 달리며 약 3년만에 통산 14승에 도전한다. [사진=PGA] |
앤드류 랜드리가 공동선두를 달렸다. [사진=PGA] |
토니 로모가 2언더파로 3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PGA] |
약 3년만에 통산 14승에 도전하는 아담 스콧은 이날 드라이브 비거리 324.5야드를 날리며 초장타자의 위력을 뽐냈다. 그는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PGA 투어 13승에 빛나는 스콧은 지난 시즌 2016년 WGC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좀처럼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 메모리얼 토너먼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서 준우승 2차례 포함 톱10에는 9차례 입상했다.
앤드류 랜드리는 201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 우승 이후 1년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와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서 2차례 컷탈락한 바 있다.
NFL 스타 토니 로모(39·미국)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 30위권을 기록했다.
아마추어지만 로모는 프로들과 견주어도 무색한만큼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드라이브 비거리는 299.5를 날렸고, 그린적중률 또한 66.67%였다. 다만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 평균 퍼팅수 3.183개였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로모가 컷 통과할 경우, 일요일에 예정된 NFL 중계 해설과 일정이 겹치게된다.
시즌 첫승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한때 오버파 성적을 달리다 18번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잡으며 1언더파 71타 40위권에 자리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됐다. 토마스는 지난 9월9일 흑색종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필 미켈슨(49·미국)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김시우(25)는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 14위에 안착했다.
지난주 샌더슨 챔피언스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임성재(21)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30위권에 자리했다.
강성훈(32·CJ대한통운)과 배상문(33)은 이븐파 72타 70위권에 포진했다.
안병훈(29)과 이경훈(28)은 3오버파 75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안병훈은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쳤고,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이경훈은 버디 2개를 잡고도 버디 5개를 범했다.
김시우가 3언더파로 1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PGA] |
저스틴 토마스가 첫날 4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가 2언더파로 3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