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 이용 고객들이 공항 운영에 대해 최고경영자(CEO)에게 건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고객위원회를 대상으로 하는 CEO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날 간담회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을 비롯해 인천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여객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고객위원회’ 11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실제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관점에서 공항서비스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이용 시 불편했던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공항 고객위원회와 함께하는 CEO 간담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오른쪽 가운데)이 고객위원 및 관계자들과 공항 서비스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
이창근 인천공항 고객위원은 “"013년부터 인천공항 고객위원으로서 활동해왔다. 그 과정에서 인천공항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늘 공항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며 "공항공사로 전달한 제안사항이 실제로 공항운영 개선에 반영돼 고객위원으로서 보람을 느낀 사례도 많았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06년부터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위원회를 구성하고 공항 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460여명의 고객위원들이 인천공항 서비스 발전을 위해 활동하였으며, 공항의 주요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여객관점의 니즈를 발굴하고 공항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대표 관문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바탕으로 꾸준히 개선과 발전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항 운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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