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재외동포 한상(韓商)과 국내 경제인이 한곳에 모이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경제행사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27일 주관기관 합동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막바지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주제로 열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10월 22일부터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펼쳐진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이번 보고회에선 재외동포재단, 중소기업유통센터, 전남도, 여수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점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행사를 통한 지역경제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하는 ‘투자유치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전국 중소기업 지식재산(IP) 경영인대회’, ‘2019 전남도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5개 행사의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 가운데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전남도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이 다수의 대기업 구매상담자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남도는 남은 기간 지역 기업 참여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250개 기업 300개 부스로 구성되는 ‘기업전시회’에선 참가 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대1 비즈니스 미팅, 유통바이어 상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숙박 및 수송 대책 등 대회 참가자의 편의사항도 점검했다. 여수시는 숙박․음식점 위생 및 안전점검, 대회장 주변 환경 정비, 자원봉사자 모집 및 운영, 대회 홍보물 설치, 수송차량 등 지원계획을 꼼꼼히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전남의 새 천 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와 관광 자원을 국제무대에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이번 대회가 가장 성공한 대회로 기억되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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