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가 조기은퇴 및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인생 2막 재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빛고을50+센터’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신중년 일자리지원센터’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기자] |
빛고을 50+센터는 장년층 지원 정책의 종합 플랫폼으로 교육·상담·창업·사무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일, 배움, 여가, 복지, 정보제공 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고, 지역 내 자원 발굴 및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10월까지 센터 위치 등 설치․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개관 및 운영을 목표로 관련 조례 개정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역주도형 ‘빛고을 50+일자리’ 신규 추진 등을 위해 총 20억9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년층 일자리 893개를 신규 발굴·지원하고, 지역 유관기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실무 협의체 ‘장년층 생애재설계지원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지원기관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류미수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기존 세대와 달리 높은 교육수준과 경제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장년층이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유용한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취·창업을 지원하고 2022년 장년층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시책을 적극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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