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충남 홍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 지사의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0일 보령 거점소독시설에 이은 두 번째로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강 이남 지역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차량소독 중인 양승조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
양 지사는 이날 직접 방역복을 갖춰 입고 차량에 소독을 실시하며 방역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양 지사는 “홍성군은 국내 최대 양돈단지인 만큼 비장한 각오로 차단방역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ASF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아 타깃 방역을 할 수 없는 만큼 기존 방역을 강화하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16일부터 운영해오던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지난 24일부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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