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골프를 더욱 지원하고, 나아가 아시아 각국의 투어와 함께 글로벌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갖고 있다. 뉴스핌에서 현재 하나금융그룹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폴 팀장을 만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현재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대한민국과 더 나아가 아시아 국가의 골프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10월3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 최고 상금 대회였던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보다 1억원이 더 많고 우승상금도 총상금의 4분의1인 3억7500만원으로 책정, 국내 남녀 통틀어 최고 우승상금 대회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향후 아시아 골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와 같이 아시아권 주요협회들과의 협의체 구성을 지원, 아시아가 세계여자골프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향한 행보에 나선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에서 스포츠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박폴 팀장을 만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현재미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KLPGA 하나금융 챔피언십이 10월3일 막을 올린다. [사진=하나금융그룹] |
▲ 다음은 하나금융그룹 스포츠마케팅팀 박폴 팀장과의 일문일답:
-하나금융은 올 시즌 KLPGA 첫 대회를 개최한다. 타 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오가고 있나?
: 총상금 15억, 우승상금 3억7500만원으로 국내최대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 고진영, 리디아고, 다니앨 강, 양희영 등 월드랭킹 상위 선수를 초청했다. 아시아 국가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티티쿨(태국), 빠린다 포칸(태국), 사소유카(필리핀), 수이샹(중국) 등 역시 출전해 대회를 빛낸다.
-지난해까지 박성현 선수의 후원으로 쏠쏠한 마케팅 효과를 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올 시즌에는 유독 하나금융 스폰서 로고가 노출이 안되고 있다. 이와 관한 하나금융의 입장은 어떻게 되나?
: 선수 후원이 마케팅 효과에만 있다고는 보고 있지 않다. 대한민국 및 아시아 국가의 골프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곳 선수들의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어질 수 있다고 보며,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스포츠 발전을 지원하는 것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세상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과 일맥상통할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많은선수들이 LPGA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하나금융의 입장은?
: 1998년 박세리 선수의 US여자오픈 우승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희망이 되었으며, 이후 2세대, 3세대 세리키즈 탄생과 더불어 대한민국 골프는 많은 성장을 했다.이제 아시아 골프는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성현, 고진영, 쭈타누깐 등 아시아 골프는 아시아의 중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다. 이젠 자국투어와 함께하여 대한민국 골프를 더욱 지원하고 나아가 아시아 각국의 투어와 함께 글로벌의 중심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하나금융은 아시아 여자골프 발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중국의 유망주를 발굴하여 후원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세계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세계최강의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중국, 태국, 대만 등 여자 골프의 중심을 아시아시장으로 바꾸는 새로운 페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다.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국적을 불문하고 아시아권의 유망선수를 계속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아시아권의 선수들이 실력을 펼칠수 있는 대회들을 아시아권 협회들과 계속 연계하여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중국, 태국, 일본 등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선수들이 있나?
: 태국의 티티쿨, 필리핀의 사소유카 등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안아주세요' 등 사회적 공헌을 많이 하고 있는데, 향후 계획 중인 사회공헌활동이 있나?
: 골프대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은 하나금융그룹의 년간 KPGA대회와 KLPGA 대회를 개최하는데, 대회 총상금의 1%와 하나금융그룹의 동일한 금액을 매칭하여, 선정된 단체에 단체 발전 지원금을 기부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