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공동으로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중앙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산재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문화예술제다. 195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로 창설된 이래 국가 단위의 민속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60주년을 맞아 1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역대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단체들의 왕중왕전으로 치러진다.
1958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성장과 함께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민속예술축제는 18세기 경 근대사회 이전의 대한민국의 생활 풍습을 재현하며 사회적 통합에 힘써왔다.
그동안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분야 63개 종목 중 하회탈춤, 차전놀이 등 약 37개 종목이 발굴되며 명실공이 무형문화재 산실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올해는 민속예술을 특화한 체험전도 개최된다.
농악․탈춤․민속놀이․농요로 나뉜 체험장에서는 농악 고깔 만들기, 탈 만들기와 탈춤 배우기, 벼 탈곡 체험,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 올리는 용두레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잊혀가는 옛 풍습을 몸으로 익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2012년 이후 7년만에 참가하는 서울시를 비롯해 전국 15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20개 단체 1700여명이 함께하며 옛 삶의 원형을 다채롭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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