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30일 부대 내 충무관에서 함대 수병들을 대상으로 ‘병영문화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회자·패널·객석 모두 수병이 주도하는 이번 토론회는 병 휴대전화 사용, 평일외출, 각종 사건·사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올바른 병영문화 정착에 수병이 직접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30일 부대 내 충무관에서 함대 수병 총원을 대상으로 ‘병영문화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2함대] |
토론은 ‘올바른 병 휴대전화 사용 및 평일외출 문화정착을 위한 방안’이라는 첫 주제로 문을 열었다.
참여자들은 주요 위반사례를 공유한 후 기본 지침에 따른 올바른 휴대전화 사용 및 평일외출 간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사건·사고 예방, 근무기강 확립, 병영 악·폐습 척결 및 밝은 병영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 다채로운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수병들은 ‘자신들을 위한 문화’를 스스로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패널·관객 할 것 없이 모두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2함대 인사과장 우슬기 소령은 “기존 일 방향으로 진행되던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수병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답하게 함으로써 병영생활을 보다 주체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첫 걸음”이라며 “사건·사고 근절 및 밝은 병영문화 조성을 통해 전투력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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