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까지를 석권했다.
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고진영과 박성현, 이정은6가 각각 평균 10.47점, 7.96점, 6.29점을 기록,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사진= LPGA] |
처음으로 세계 골프 3위에 오른 이정은6. [사진= 뉴스핌 DB] |
현재 고진영과 박성현은 10주 연속 세계랭킹 1~2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정은6는 30일 끝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렉시 톰슨(미국)이 컷탈락, 처음으로 3위에 올랐다.
2006년 시작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한 국가의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인비는 2계단 뛴 8위에 올라 톱10에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5년주기 우승 징크스’를 깨고 시즌 2승을 올린 허미정은 17계단 오른 23위에 자리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을 ‘슈퍼루키 조아연은 36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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