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한국감정원은 1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전철 역사, 차량기지, 환기구 등 지상구간 334필지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오는 16일 보상계획 공고 완료 후 감정평가를 실시해 이르면 12월부터 토지 매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하구간에 대한 보상계획은 별도 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고할 예정이다.
신안산선 운행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
보상계획 공고 내용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등은 공고 기간 내에 한국감정원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는 보상계획 공고가 끝난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1개월 내 감정평가업자를 추천할 수 있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부터 서울시 여의도까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된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이 없는 복선전철로 최대 110km로 운행될 예정이다.
김학규 감정원 원장은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완공되면 경기 서남부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토지보상업무를 신속하게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9일 안산시청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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