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동해시청]

시에 따르면 2019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비 포함 총 사업비 301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까지 공공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사업을 위탁해 추진하게 된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관망블록시스템 구축, 누수탐지 및 정비, 관망정비,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경험과 전문기술 등을 지원받아 지방상수도 현대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동해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 녹물 발생, 누수 등으로 인한 단수, 상수도 미공급 등의 주민 불편이 해소되고 목표 유수률 85%를 달성해 연간 약 8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승기 부시장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을 통해 누수 및 탁수 예방 등 비상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누수량 감소로 생산원가를 낮춰 생산비용이 시설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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