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돼지농장에서 또 돼지열병 의사환축이 발견됐다. 지난 1일 저녁 신고된 파평면 농장에 이어 파주시에서 2건이 잇따라 신고되면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19두 사육)에 대한 경기도의 예찰검사 과정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사환축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김포=뉴스핌] 정일구 기자 = 23일 오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시 통진읍 한 양돈농장 앞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2019.09.23 mironj19@newspim.com |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에 대해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번 신고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될 경우 발생 농장은 총 10곳으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총 9곳으로 파주시 2곳, 김포시 1곳, 연천군 1곳, 강화군 5곳 등이다. 신고는 파주시에서 2건 접수된 상태다.
이에 앞서 1일 저녁 의심신고된 파주시 파평면 농장의 경우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
해당 농가의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 3개소(2180여두 사육)가, 500m~3㎞ 이내에는 6개소(9943여두)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및 축산 관계자들에게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하고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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